모친이 본 '최동원의 마지막순간'
2011.09.22 15:53
최동원이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는 산소호흡기에 의존을 했다. 의사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쥐어준 공을 놓지 않았다
9월 14일 새벽. 가족들이 모두 모였다.
최동원의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병원의 연락을 받은 뒤였다. 두 동생과 조카들.
부인과 아들이 차례로 최동원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최동원의 가슴을 어루만지며
"동원아 네가 아들로 태어나 이 엄마는 정말 행복했다.
이제 가슴 속에 묻어둔 짐을 모두 내려놓고 편안히 쉬거라 "
김씨의 말이 끝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최동원의 몸에 연결된 심장박동기 수치가 서서히 내려가더니 마침내 0을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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