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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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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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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본 불초 소생이 “어제” 거절할 수 없는 제안 앞에서, 부모님들, 그리고 젊은 커플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었다. 이제까지 잘 읽어오셨는지 모르겠다.


1. 퀴즈 하나... 상기 글에는 한(韓) 모(某)가 한사코 주례를 맡으려 하지 않는 이유 가운데, 다섯 가지 + 하나, 도합 6개가 들어 있다. 1) 복장, 2) 남의 말 안 듣는 고집, 3) 시간적 제약...은 드러나 있는데, 나머지 셋은 무엇인지... 기술하라!!


2. 그러하니,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이 글에 내가 할 말은 다 들어 있으니, 혹여, 어제 헌승이처럼... “다음에 내 딸래미도...” 하지는 마시도록...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술 취하고 달라지는 사람”인데... 그 중에서도, 한 이야기 또 하고, 또 하고, 난감한 중생을 제일 싫어한다. 지금, 적고 보니, <주례>를 서기 reluctant 하는 이유가 하나 더 늘은 셈이네... 그러니 혹시 있을 기대의 싹을 제발... 접어주시라고 당부드린다. 


어제, 칭구들, 다시 보아서 반가왔다. 나이 들어, 가끔 보는 얼굴들이 좋고, 때로 모르던 이름을 다시 기억에 새기고, 나도 모르던 지난 학창 시절을 ‘회억’시키게 해 주어서 더욱 좋았다. 송재용이...1학년때, 파란 만장의 구덕산 사태를 날짜까지... 그리고 교무실에서 맞은 매의 숫자까지 ‘복기’하는 것을 보고, 새삼, 무협지를 다시 듣는 기분이었다. 나중, 흥미진진, 한 이야기들을 더 듣는 행운을 기다려 본다.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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