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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 신랑, 신부... 위치로!!


“<연리지(連理枝)>”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뿌리는 서로 다른데... 자라면서 한 몸으로 엉켜 하늘로 자라는 나무이지요. 부부의 인연과 사랑을 상징하는 나무입니다."


그 나무처럼,


"이제... 이 참한 두 사람이, 그동안 서로 다른 곳에서 자랐으되, 캠퍼스에서 만나... 일군 사랑을 토대로, 일생을 함께 할 부부로, 얼크러 설크러져... 새날을 열어가는... 신성한 예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하늘과 땅, 가족과 친지들이 이들을 축복하고 증거하러... 여기 모였습니다.


"신랑과 신부는 서로 마주 서시기 바랍니다!!!“


“평생을 함께 할... 신랑, 신부의 얼굴을 다시 찬찬히.. 새겨두시기 바랍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언제든지 떠올릴 수 있도록... 가슴 깊숙이 새겨 두시기 바랍니다.”


오래 숙고에...숙고를 거쳤겠지만... 그래도... '최종 확인'은 해야겠지요.


<혼인 서약>


먼저 신랑,  


*신랑 최성일(崔性一)은 고은설을 지어미로 맞이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며, 진실한 남편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하늘과 땅, 부모님, 가족과 친지들, 친구들 앞에 다짐합니까.


다음 신부,


*신부 고은설(高銀雪)은 최성일을 지아비로 맞이하여, 어떠한 경우에도 항상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른을 공경하며, 진실한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하늘과 땅, 부모님, 가족과 친지들, 친구들 앞에 다짐합니까.


- 미국 영화를 보면... 청중석을 향해.. “이 결혼에 이의가 있으면, 지금 일어서시고, 아니라면 <영원히 입을 다물라>”고 통고합니다. 아무도 없죠?


<성혼선언>


*신랑 최성일과, 신부 고은설은, 지금 일가 친척과 친지를 모신 자리에서, 하 늘과 땅, (저 산의) 들풀과 (언덕에 부는) 바람 앞에서, 검은 머리, 파뿌리되도록, 일생 동안 고락을 함께 할 <부부>가 되겠다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이에 주례는 이 혼인이 아무런 이의 없이, 두 사람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성립되었음>을... 기쁘게, 그리고 엄숙히 선언합니다. <증인들>로 오신 여러분들... 도 다들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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