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수는 299명 그 중 지역구의원은 245명이고 나머지 54명은 비례대표,

전국의 고등학교 개수는 2679개교, 즉  10개 고등학교정도의 동문들을 모두 합해봐야 겨우 1명의 국회의원이 탄생된다고 할 수 있겠죠.

물론, 국회의원도 하나의 직업일 뿐이니 희소성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어떤 지역을 대표하는 사람으로 선출되어

나라의 기틀을 바로 세우는 사람들 중에 우리 동기가 한 사람 있다는 건 뿌듯한 일이 아닐까요.

어제 (김문기 아직 회장님의 지시를 받잡아) 상찬의원의 '공감의 정치를 꿈꾸며'라는 책자의 출판기념회에 다녀왔습니다.

재경동기회 이름으로 화환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한쪽 구석에 서있다 버려지는건 생각하기 싫어서요.

마침 의료보험공단에 근무하는 이성수 동기가 가서 축하해 주고 싶다고 하여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글쎄 국회내에는 민원인의 주차가 어렵더라구요. 결국 10분 정도 늦게서야 성수를 만나 행사장엘 들어 갔는데,

정말 많은 분이 오셨더군요.

구의원이 참석하신 중요인사(외교부장관, 중국대사,언론인, 스포츠계 인사 등등)들을 소개하고,  박희태 선배(국회의장)님의 인사말을 듣다가 시간관계상 중간에 나왔습니다. 결국 구의원의 얼굴은 멀리서만 보구요 ㅎㅎ.

'공감의 정치를 꿈꾸며'는  구의원이 정치를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통해 느꼈던 단상들을 에세이 형태로 묶고, 뒷부분에는 언론과의 인터뷰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더군요. 제가 대충 읽어 보니 그야말로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인것 같았습니다.

상찬이가 정치인이라고 우리들과 생각까지 다르겠습니까 ㅋㅋ

제가 세권을 받아 두권은 봉투의 전달을 부탁한 윤석중 동기한테 보냈고, 이성수 동기도 한권을 갖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연락주십시오. 즉각 보내드리겠습니다.  암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구상찬의원에게 여러분들의 물심양면에 걸친 지원을 부탁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