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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2012년 새해 소망

2012.01.07 02:10

이병태 조회 수:352

 

시방 새벽 3시

주위는 사뭇 조~용~

 

그제는 진해 용원에서

승진, 효식, 효연, 명석, 태근, 영태랑

대구탕 먹었고,

 

어제는 시내에서

영수, 영태랑

물메기탕 한그릇

 

작년 연말 어느 유명인사의 특강 주제는 '소통'이었고, 

그 후로도 많은 건배 현장에서 여전히

'소통'이란 단어가 난무했었지

 

2012년을 전·후하여 우리 사회에서 갑작스럽게

'소통'이란 단어가 화두로 떠오른 까닭이 무엇일까?

 

이제는 한국사회도 각 분야에서

효율성이 그만큼 증대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소통 없이는 '직장의 성공'도 '가정의 행복'도 없다는

보다 절박한 이유 때문인가? 

  

부산 영도섬에서 무명소졸로 살면서

중류평심이나 겨우 꿈꾸는 나로서는

버거운 과제이긴 하나, 그래도

그 까닭을 곱씹어 보면

 

소통은, 언어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애.

소통은 '꿈의 높이'로 하는 것 아닌가?

꿈 높이가 다르면 같은 언어로도 소통 안되더라고.

반대로 꿈의 높이가 같으면

서로 다른 언어로도 소통이 가능하고 

 

친구들아

 2012 임진

저 눈덮인 겨울밤에

우리 함께 소망하자! 

 

새해에는 우리 모두 

소통케 해달라고,

 

중년의 꿈,

그 눈높이를 맞춰 달라고

 

-별이 빛나는 밤,  봉래산 기슭에서-

 

 

(# 배경음악: Merci Cherie, '별이 빛나는 밤에' 시그널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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