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 소망
2012.01.07 02:10
시방 새벽 3시
주위는 사뭇 조~용~
그제는 진해 용원에서
승진, 효식, 효연, 명석, 태근, 영태랑
대구탕 먹었고,
어제는 시내에서
영수, 영태랑
물메기탕 한그릇
작년 연말 어느 유명인사의 특강 주제는 '소통'이었고,
그 후로도 많은 건배 현장에서 여전히
'소통'이란 단어가 난무했었지
2012년을 전·후하여 우리 사회에서 갑작스럽게
'소통'이란 단어가 화두로 떠오른 까닭이 무엇일까?
이제는 한국사회도 각 분야에서
효율성이 그만큼 증대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효율성 증대를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소통 없이는 '직장의 성공'도 '가정의 행복'도 없다는
보다 절박한 이유 때문인가?
부산 영도섬에서 무명소졸로 살면서
중류평심이나 겨우 꿈꾸는 나로서는
버거운 과제이긴 하나, 그래도
그 까닭을 곱씹어 보면
소통은, 언어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애.
소통은 '꿈의 높이'로 하는 것 아닌가?
꿈 높이가 다르면 같은 언어로도 소통 안되더라고.
반대로 꿈의 높이가 같으면
서로 다른 언어로도 소통이 가능하고
친구들아
2012 임진
저 눈덮인 겨울밤에
우리 함께 소망하자!
새해에는 우리 모두
소통케 해달라고,
중년의 꿈,
그 눈높이를 맞춰 달라고
-별이 빛나는 밤, 봉래산 기슭에서-
(# 배경음악: Merci Cherie, '별이 빛나는 밤에' 시그널 뮤직)
댓글 4
-
박인정
2012.01.07 10:24
-
이병태
2012.01.07 10:57
인정아, 읽기 어려운 글을 써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좀 더 읽기 쉬운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할게!
우리집은 영도 바닷가에서 조금 거리가 있다보니
뱃고동 소리는 잘 안들린다.
대신 우리집 바로 앞에 있는 소방서, 119센터의
출동 경보음은 밤새 끊이질 않는다.
처음에는 그 소리가 귀에 거슬렸는데,
만성이 되다보니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다.
나는 자주, 삐~뽀~, 삐~뽀~ 하는 경보음을
어렴풋이 들으면서 꿈 속으로 빠져든다!
-
박종규
2012.01.09 11:25
지점장요!
대구탕과 물메기탕은 해장국 중에서도 최고가 아닌교?
답례로 시한 수 짓습니다.
대구탕
물메기탕
춤 꼴딱~~
ㅋㅋㅋ
-
이병태
2012.01.11 09:43
멋진 詩,
멋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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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시인 . .소설가 작사가 작곡가 .... 예술인들은 새벽에 명작을 만든다 고 하는데 .
이태 시인도 새벽 3시에 안자고 좋은글 쓰네.. 앞으로는 좀더 이해하기 쉬운 글 좀 올리주소^^^
물메기탕 식당 아지메가 이태시인 첫사랑 여인이가 ? 그 물메기가 불면증에 걸린 물메기가 ? ㅋㅋㅋ
새벽 3시에는 영도에는 뱃고등 소리가 안들리나? 우리집은 새벽 4시반쯤 동해남부선 기차소리가 어렴부시 ..
~~~~~~~ 몰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