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한산도
2012.05.04 19:48
7번의 육십갑자를 맞은 임진년,
400여년전 영웅을 그리며
평소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를 여행하며 많은 것은 역사에서 배운다.
통영 박물관, 세병관, 한산도, 남해 노량, 진주성과 임진왜란 박물관 (다수의 자료보관), 여수 진남관, 진도 울돌목. 부산 박물관, 해사박물관, 아산 현충사
오늘은 한산도를 소개한다.
조선을 구한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戍樓에서 서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 a lookout pavilion
Wearing a long sword at my side..
정치적으로 4대사화와 훈구 사림간의 정쟁, 사림세력의 붕당정치, 이이가 남왜북호의 침략에 대비하여 십만 양병설을 주장하였으나 배척당하고 420년전 조선에 침입한 일본과의 싸움.
현재 중국과 일본, 북한 주변국을 들여보면 현재의 국가 상황이 그 때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자주국방의 의미를 새삼 다짐해 본다.
-펌글-
임진왜란 때 한산도 앞바다에서 전라좌수사(全羅左水使) 이순신(李舜臣)이 일본 해군을 크게 무찌른 전투. 진주성대첩(晉州城大捷)·행주대첩(幸州大捷)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이다.
1592년 5월 이후 여러 차례에 걸쳐 왜적의 수군을 격파한 이순신은 본영에 돌아와 함선과 병력을 재정비하고 있었다. 이때 일본은 수군의 패전을 만회하기 위하여 병력을 증강, 와키사카 야스하루〔脇坂安治〕의 제 1 진이 70여 척의 병선을 거느리고 웅천(熊川) 방면에서 출동하였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의 특명을 받은 구키 요시타카〔九鬼嘉隆〕의 제 2 진도 40여 척을 거느리고 본국으로부터 왔으며, 제 3 진의 가토 요시아키〔加藤嘉明〕도 많은 병선을 이끌고 합세하였다.
이들의 동향을 탐지한 이순신은 전라우수사(全羅右水使) 이억기(李億祺)와 더불어 병선 90여 척을 이끌고 본영인 여수(麗水)를 출발, 남해(南海) 노량(露梁)에서 경상우수사 원균(元均)과 합세하여 일본 수군이 정박한 견내량(見乃梁)에 이르렀다. 일본 수군은 대선 36척, 중선 24척, 소선 13척 등 모두 73척으로 지휘관은 와키사카였다. 이순신은 견내량이 수로(水路) 폭이 좁고 암초가 많아 공격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하여 전략상 유리한 한산도 앞바다로 적을 유인할 작전을 세웠다.
한산도는 거제도(巨濟島)와 고성(固城) 사이에 있어 적이 사방으로 헤엄쳐 나갈 수도 없고, 궁지에 몰려 상륙한다 해도 굶어죽기에 알맞은 곳이었다. 이순신은 먼저 판옥선(板屋船) 몇 척으로 적선을 한산도 앞바다까지 유인, 학익진(鶴翼陳)전법을 펴고 각종 총통(銃筒)을 발사하며 총공격을 가하여 층각선(層閣船) 7척, 대선 28척, 중선 17척, 소선 7척을 격파하였다. 일본 지휘관 와키사카는 뒤에서 독전하다가 전세가 불리해지자, 패잔선 10여 척을 이끌고 도주하였으며 한산도로 도망친 400여 명도 13일 후 겨우 탈출하였다.
이순신은 이 전공으로 정헌대부(正憲大夫;정 2 품), 이억기와 원균은 가의대부(嘉義大夫;종 2 품)로 승진하였다. 이 해전 결과 일본 수군은 거의 전멸하였으며 그들의 수륙병진계획은 좌절되었다.
그때까지 육지에서의 패전으로 사기가 저하되어 있던 조선군에게 승리의 용기를 주고 남해안 일대의 제해권을 조선 수군이 갖게 됨으로써 불리하던 임진왜란의 전국을 유리하게 전환시킬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 민족은 망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칭구여! 영웅을 찾아 영웅이 되어 보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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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이 친구 그저께 천진에서 용제랑 저녁 먹고 전화하더니만.
이 건 또 뭐지??? 오늘 분명히 천진에서 출항하는거로 아는데.
거북선타고 잠시 돌아온건가......정말 동서로 배타고 다니니 정신이 없다......ㅋㅋㅋ
정선장 먼 항해길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고
시간되면 북경에서 얼굴 한 번 보자꾸나.
친구의 안전 항해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