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 현공사를 다녀와서........
2012.05.21 17:25
오늘은 북경에서 멀리 산시성 따통시의 현공사와 운강석불을 보러 갔다 왔네요.
먼저 현공사는 우리나라 역사로는 고구려 장수왕 시절, 신라 소지 마립간 시절에 짓기 시작한 절이네요....
벽에 매달려 하늘에 둥 떠 있는듯한 모습이 감탄과 경이로움을 줍니다.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문양들이 참 아름다운 절입니다.
아래는 사전에서 설명한 현공사에 대한 정보입니다.
세계 최대의 탄광 지대인 삭막한 공업도시 다퉁에서 약 6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비유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초월하는 건축의 경이가 자리 잡고 있다. 헝산산(恒山)의 진샤 협곡 서안에 박혀 있는 현공사(縣空寺, 하늘에 매달린 절)이다. 491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수차례의 증축과 개축 끝에 1900년에도 대규모 복원 공사를 거쳤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천공의 사찰은 도교의 정(靜) 개념에서 비롯되었다. 즉 닭 울음소리나 개 짖는 소리 같은 일상의 소음 때문에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는 공간을 추구한 것이다.
현공사는 그 건축미나 절벽 한가운데라는 입지는 두말할 것도 없고, 무엇보다 중국의 3대 사상(도교, 불교, 유교) 모두를 함축하고 있는 유일무이한 사찰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볼 가치가 있다. 본당 안에서 석가모니상, 공자상, 노자상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협곡의 절벽 면에 사찰을 '매달아 놓는' 건축 기법은, 우선 바위를 끌로 파낸 다음 그 안에 목재 빔을 끼워넣음으로써 가능했다. 튀어나온 빔을 기반으로, 그 위에 목판과 기둥을 얹어 벽과 지붕을 세웠다. 안전장치로 건물마다 목재 난간을 대고, 수직 봉으로 복도와 건물을 아래서 지탱하게 했다.
외부 통로로 거미줄처럼 연결된 사원 건물은 방 40개, 총 면적 152제곱미터, 해발고도는 원래는 90미터였으나, 강물의 퇴적 작용으로 현재는 58미터이다.
사진으로 한 번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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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5년전에 기둥 몇개 흔들어 놓코 왔는데..안 뿌사 졌네...,.
대동 굴은 안 무너졌더나....밑에 조금 파놓코 왔는데....
들어가는 입구에,,,,,골동품 파는 할배 있더나....
구개 1,000원 부터 시작해서.....50원에 샀다....샤이거 해서 줬단다...ㅋㅋ
그 뒤로 한국 사람들 한테,,출발 요금을 2,000원 부터 한다는 소식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