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컴잉 아침에...
2007.05.05 06:22
설레임에 잠 못이루고 있던 새벽 1시경..
산통을 호소하며 찾아온 산모.
안되는데...
오늘밤에 밤새 친구들과 함께 광안리 앞바다에서 취해 갈려면 푹 자야 되는데...
잠 못자고 밤새 함께 씨름 하던 "홈컴잉 베이비"를 드디어 분만하고 나니
새벽 5섯시 반..
7시전엔 출발해야 되는데...
지금 잠들수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30주년 홈컴잉 베이비의 탄생을 알리며
친구들께 함께 축복해주길 기원해 봅니다.
이제 몇시간 후면 우리들의 마음의 고향 구덕골 그 교정에서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전으로 돌아갈수 있겠지요?
친구들아!
쪼매만 기둘리소!
우리 120명 그대들 품을 향해 곧 서울을 떠날낑께!!
홈컴잉 베이비 탄생의 여세를 몰아
오늘밤 광안리 앞 바다 용왕님의 정기를 받아
톰 크루즈 보다 더 잘생긴 팬스타 크루즈를 닮은
홈컴잉 베이비를 누군가 잉태할수 있다면 더 없는 축복일낀데...
졸업한지 30년!
이젠 안밖으로 기계들이 낡아서 가능한 일일렁가 몰러?
그나마 가능해 보이는 대식이는 혼자오고..
회춘해서 꽃띠 총각된 춘렬공은 못온다카고..
내는 마 할매 한테나 한표 걸어바야 쓰것다!!!
야들아!
오늘밤 할매 일찍 재우제이!!!
ㅎㅎㅎ
댓글 4
-
이승진
2008.03.17 15:44
-
봄
2008.03.17 15:44
하~~~~
이거, 헷갈리네.
고박이 쓴 글의 논조를 보믄, 긍께 대식이나 나(봄), 할매까지 들러리를 세웠더라마는
결국, 지 피곤하니 지 일찍 재워달라...뭐, 이런 거 같거덩.
그래, 좋다 이거야...고박(애가 이미 셋이다)이라고
또 애 갖지말라는 법 없응께.
근데, 거기에 승진이가 와 낑기노 하는 거거덩. -
이름
2008.03.17 15:44
31회 용마들의 Homecoming 행사를 축하합니다.
안민 고신대 부총장이 경고 31회인 것을 알고 기쁜 마음으로 글 남깁니다.
영생을 누리는 기쁨을 동기들끼리 만끽하는 날이 되십시오.
31회 여러분! 당신, 멋져!(당당하고 신나고, 멋지고 때론 져주며 살자!)
위 건배사를 추천합니다.
경고 29회 양승오 올림 -
이승진
2008.03.17 15:44
봄아~
그날 고박의 컨디션 난조로 미루어
아무일도 없었을끼다.
특히,
나도 낑길망한 바늘구멍도 당연히 없었다.ㅎㅎㅎ
근데 그 자리에 니가 없어서
내, 마이 섭했다.;;
조만간 산에서라도 함보자.
내 지저분한(?) 주변이 정리되는대로
홈캄잉 기념품은 택배로 보내 주꾸마~
기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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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욕봤다.
니 말마따나 '봄'이 그나마 희망인데;;
우짜겠노?
하행기차에서 푹 주무시고
부산에서 눈비비며 찬란한 홈캄잉의 아침을 맞으소.
그라고, 고박!
부끄러븐 말인데......
사랑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