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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구월초하루

2007.09.01 14:28

찌미끼리 조회 수:565

 

구월초하루,

밤사이 엷은 가을바람에 만하(晩夏)의 열정(熱情)이 식었나보다

아침 두부야채장수 울대가 나지막한 옥타브로 읊조리는 걸 들어니.

옛날엔 이 때 쯤에도 알몸에 진흙으로 떡칠 하듯 하고

동네 다리밑에서 베트남아이들 처럼 멱감는 일이 일상(日常)이었는데..

 

잔비로 지척거리는 하단오거리 출근길,

95.9 MHZ FM 아나운서가 시방 20도란다.

이제 저 멀리 남쪽 뉴칼레도니아에서 온 흥부네 제비들은 다 떠났는지?

울 동기들에게 줄 2008년도 대박용 씨에 대한 언질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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