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렸다고..

즐거웠다고.. 인생 아니다

사는게 별거가?

겨울날 호~호~부는 입김 같은 것

친구들이 가니,

내 인생 가는 것 알것네

가을이 깊어지니 더 그렇네

굴쿠데..

지은 죄 태산보다 크고, 하늘보다 높다고.

문득 문득 알것네

'내일은 재경 테니스대회 한다'고

재구가 문자를 날렸네

사는게 별거가?

얼굴 마주보며

허~허~호~호~ 하는 것!

친구들한테

더 이상 죄 짓지 말고,

좋은 말 할 때 내일 함 보자.

 이 가을 지나가기 전에,

허~허~호~호~ 함 하자

인생 뭐 별거가?

친구들 얼굴 보며 함 즐거워 하능거 아이덩가?

개안타~

내일 안 와도. 죄는 아이다~

그래도 꼬라지 함 보자.

보고 접다.

가을이 깊어지니.

춥다고 호~호~불며 웅크리기 前에..

 함 보자. 날 조흥께.

셔블 썰레발.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