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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2009.04.06 13:32

박종규 조회 수:331

어떤 사람이 죽어서 지옥으로 가게 되어

염라대왕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


염라대왕 왈

“너는 어떻게 여기를 오게 되었느냐?”

“저는 아무도 저에게 가르쳐 주지를 않아 결국 여기로 오게되었습니다”


다시 염라대왕 왈

“너는 주위에 병들어 고생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느냐”

“병이 들어 고생을 하는 사람은 살면서 주위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또 주위에서 죽는 사람을 보지 않았느냐?”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자 염라대왕은

“병이 들어 고생을 하고 있고 결국 사람이 죽게 되는 것을 보고서도

어찌 너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한탄하느냐 ? “


보이는 만물이 관음이요

들리는 소리는 묘음이라

보고 듣는 것 밖에 따로 진리가 없으니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성철 스님 어록 중에서)


떠오르는 태양

아침햇살

들에 핀 꽃

무심한 구름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


주위에 있는 모든 존재와 현상이

있는 그대로 法(스승)이 아닌 것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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