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頌 - 류명석 동기의 공로상 수상에 부쳐 -
2011.03.31 10:35
그 학교 문 열고 31번째
우리는 늘 임차인이었다
유명의 선배들 잠시
비워 둔 원형관에서
무명으로 세들어 살았다
살았다
임대차계약 종료된 지도 어언 서른세 해
세입자의 오래된 조바심은 그러나
지금도 우리 곁을 맴돈다
2011년 3월 어느 봄날
목련꽃 활짝 피던 날
돈 벌러 떠났던 맏이가 돌아왔다
서른 세 해
남의 집 살이 접고
마지막 이사짐 꾸릴
꿈 속의 꽃마차 타고 왔다
오늘 우리 동기
명석이가 받아 온 공로상은 그러므로
31기가 원형관 주인 되는
매매계약서에 다름 아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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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
2011.03.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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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명석
2011.03.31 17:24
병태야 사람이 살아온 길
나혼자 잘나서 그러지 못했을거라
이처럼 분에넘친 글 띄워준 자네덕도있고
남들이 뭐라든 곁에 큰힘 되어주칭구들 또한고맙고
그날 한잔술에 오회장했든말 누군가 할일에 몸닿아있어 우리 동기들
한몸같아진다는 말에 더더욱감사하지요
공로상 제가 어찌하다보니 받았지만 여러 동기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젠 임차인생각은 훨훨 털어도 되지 않겠읍니까?
자랑스런 31회 동기친구분들 병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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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회장의 공로상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에
본인, 김국장, 신지회장이 함께 참석하여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류회장! 축하합니다. 고맙기도 하고...
그날 지출이 많은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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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2011.04.01 11:16
매매계약만 하였다고 소유권이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꼭 등기를 해야 합니데~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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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교
2011.04.01 11:39
요즘 조매이 바빠서 못들어왔더니 이렇게 좋은 소식이......축하합니다.
우리 동기들의 영광이네요 다들 더욱 분발하고 등기할 때 까지 팍팍 밀어줍시다.
다 시 한 번 축하합니다.
금융인의 돈 향기 나는 ,,, 논평
아찔하네요....
유명돌석의 공로상 수상을 축하 합니다....
상패만 받았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