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모닝커피
2011.03.19 10:48
1. 물론
김말선 씨라고
우리병원에 의료쇼핑 다니시는 할머닌데
일흔 다섯 잡수셨으.
슬프면 기냥 울고
즐거우면 박장대소하는, 말은 쉬지않고 목은 늘 쉬어
-나는 표현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쯤 되는 성향의 할머니여.
얼굴에 주름살 하나 없으.
킁, 우리 영감은 갔으.
한 십년전에 갔는디, 암시랑도 안했어.
슬플 것도 없었으.
긍께 그런다고 멀뚱멀뚱허니 있기도 그렇고, 아직 아들네들이 도착할레믄
한참이나 남었고...ㅋㅋㅋ 울었으.
아무도 없는 빈 집에서 꺼이꺼이 곡을 했는디
거, 억지로 우는 것도 힘들더마.
카카카카
2. 막론
우리 시대의 농 중에
곰국 끓이는 마누라한테 '여보 어디 가?' 했다가, 말 걸었다고
그길로 쫒겨났다는 이바구가 있잖여.
뭐어?
마누라랑 눈 마주쳐가메
밤 12시 넘어 설겆이를, 그것도 웃어가메...?
긍께, 얼마전 우리홈피에 올라온 용정이의 넋두리(?)를 다시한번 들어보실랑가...
오늘 새벽 1시반
직원들은 먼저 퇴근시키고
마눌과 둘이서 열씨미 설겆이를 하다가
서로 웃고 말았어.
씁새.
댓글 4
-
박인정
2011.03.19 11:51
-
정용정
2011.03.20 21:24
'말은 쉬지 않고 목은 늘 쉬어'
드뎌 봄이 오니 농소의 구라빨도 쎄지재 ㅎㅎ
-
박종규
2011.03.21 10:10
'봄' 원장! 잘 계시능교?
해운대에서 울산까지 이제 20분이면 되는데....
최근 울산 친구들이 너무 조용하네.
무소식이 희소식이겠제? ㅋㅋ
-
서동균
2011.03.23 10:07
야리의 결론...이 말하는 것..에 대한 나의 추리...+
"ㅆ ㅡ ㅂ 새" 가 의미 하는거는 야리 니캉 내캉의 상상대로가 맞을라나...
즉 니의 생각 또한 그리 고상하게 생각한것은 아닐거고,,,,,,
그래서 나의 생각은...
1) 그냥 설거지..즉,,노동의 슬픔을 표한것...0.1%
2)무슨 에로 영화의 한장면...^^을 연출 한것을 멋있게 쪼갠것...98%
잡 생각중~~~~~
추리 끝~
2번이 더 확실 할거라는건,, 왤까?...벤타이일까?
뭐가 있었긴 한것 같은데...보지를 안아서 뭐 라고 말할수도 없고...
정용정 야는 앞/뒤가 같으니.....
무슨 일에도 전천후일거다 는 가정 아래,,,,
2번을 추리 하여 수사 들어 갑니다....
새벽 1시,,,,뭐어.....애는 누가 키울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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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봄이 왔네 왔어 ! 능소 코끼리가 마침내 동면에서 ..
지라고 별수 있겠나? 미하루 철인이 나타난 마당에 ..
그런데 요즘 울산 하늘 아래서 같은 공기 마시는 고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