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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모든 만남에는 우주적인 메시지가 있다


사람과의 만남도, 일과의 만남도, 소유물과의 만남도, 

유형 무형의 일체 모든 만남은 모두 때가 있는 법이다.

정확한 법계의 이치에 따라 꼭 만나야 할 바로 그 때가 있는 법,

모든 마주침은 다 제 인연의 때가 있는 법이다.

 

모든 만남은 내 안의 나와의 마주침이다.

아무리 싫어하는 사람도 그 사람과의 만남은 내 안의 바로 그 싫은 부분을 만나는 것이며,

아무리 이기적인 사람을 만나도 내 안의 이기의 일부분이 상대에게 투영되는것일 뿐이다.

그렇기에 내가 만나는 모든 인연은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그것은 내안의 놓치고 있던 나를 만나는 숭고한 '나를 깨닫는 일'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나는 그 모든 사람은, 설사 그것이 아주 잠깐 스치는 인연일지라도 

진지하고도 분명한 우주의 메시지를 담고 온다.

다만 우리가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보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모든 만남은 우리에게 삶의 성숙과 진화를 가져온다.

모든 만남은 영적인 성숙의 과정이요, 

나아가 내 안의 나를 찾는 깨달음의 과정이기도 하다.

그래서 불가에서는 '만나는 모든 사람이 부처요, 관세음보살이라'고 했다.

그 모든 사람이 내게 진리의 메시지를 전해 주기 위해 

이 법계에서 보낸 부처요, 관세음의 화신이다.

 

결코 만남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

그 어떤 만남도 내게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음을 알라.

모든 종류의 만남은 다 좋은 것이다.

좋고 싫음이 없는 전적인 좋은 그런 것이다.

당장에는 나쁜 만남인 것 같아도 전체적인 관점, 전 우주적인 관점,

내 전생에서의 관점에서 본다면 내게 좋은 만남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 사실을 올바로 볼 수 있는 사람은 모든 만남을

맑고 향기롭게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성숙한 사람에게 모든 종류의 만남은 곧 부처와의 대면이요

신과의 만남처럼 신성한 것이지만, 

미숙한 사람에게 만남은 울림이 없고 향기가 없다.

 

모든 만남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

모든 만남은 부처님의 선물이요, 신의 사랑이다.

아니 우린 항상 부처님을 만나며 신과 함께하고 있다.

만남의 눈을 뜨고 내 주위를 살펴보자.

 

--법상스님의 <부자보다도 잘 사는 사람이 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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