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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해석력 ㅋㅋ
開口卽錯일 따름인데...
시크리트의 내용이 불교철학을 담고 있다는 점에는 개인적으로는 동의를 하지 않는다
시크리트 내용 중에는 화엄경에 나오는
<우리의 마음은 화가와 같아서 마음 먹은 대로 그려 낼 수 있다> 즉 一切唯心造를 인용하고 있으나
오히려 성경에 나오는 <구하면 얻을 것이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는 사상이 전체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며,
거기에다가 일체유심조는 우리 앞에 나타난 현상의 근원이 우리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방편설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점에서 볼 때에도 탐진치 삼독심을 없애버려야만 해탈 내지는 열반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인데
무엇을 마음 먹은대로 구하려한다면 오히려 삼독심 중 탐심을 없애기는 커녕 더 보태어 새로운 업을 짓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러면 부처도 구하지 말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임제록에는 "찾을수록 더욱 멀어지고 구할수록 더욱 어긋난다"고 하니
구하는 마음 조차 놓아야 한다고 하네..
그러면 어쩌라는 거요? ㅋㅋ
달마대사의 <파상론>에는
"부처는 깨어 있음을 의미한다
깨달음은 바로 지금 일어난다
깨달음에 이르러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지켜보는 것 "이라는 글이 있는데,
법상스님은 이에 대하여
"깨어 있지 못할 때 마음은 있지만
온전히 깨어 있는 순간 마음은 사라지고 그대로 無心이다
온전히 깨어 있는 바로 그 순간이 그대로 깨달음의 순간이다"라고 해석을 하고 있으면서
깨달으려 애쓰지 말고 성불하려 노력하지 마라
지금 이 자리가 바로 자성불 존래자리다
즉, 卽心是佛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부처라고 한다
깨어 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우리가 화가 날 때는 화를 표현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화를 억지로 내지 않으려고 한다면 오히려 火병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러나 화가 나는 순간 <내가 화를 내고 있구나>하면서 알아차리면
곧 그 화는 사라진다. 알아차림이 곧 깨어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결론은 有求皆苦(구하는 바가 있으면 고다)이므로
시크리트의 저자는 불경을 인용은 하였으되 불교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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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해석력 ㅋㅋ
開口卽錯일 따름인데...
시크리트의 내용이 불교철학을 담고 있다는 점에는 개인적으로는 동의를 하지 않는다
시크리트 내용 중에는 화엄경에 나오는
<우리의 마음은 화가와 같아서 마음 먹은 대로 그려 낼 수 있다> 즉 一切唯心造를 인용하고 있으나
오히려 성경에 나오는 <구하면 얻을 것이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는 사상이 전체적으로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며,
거기에다가 일체유심조는 우리 앞에 나타난 현상의 근원이 우리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방편설에 불과하고
근본적인 점에서 볼 때에도 탐진치 삼독심을 없애버려야만 해탈 내지는 열반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인데
무엇을 마음 먹은대로 구하려한다면 오히려 삼독심 중 탐심을 없애기는 커녕 더 보태어 새로운 업을 짓는 것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러면 부처도 구하지 말아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임제록에는 "찾을수록 더욱 멀어지고 구할수록 더욱 어긋난다"고 하니
구하는 마음 조차 놓아야 한다고 하네..
그러면 어쩌라는 거요? ㅋㅋ
달마대사의 <파상론>에는
"부처는 깨어 있음을 의미한다
깨달음은 바로 지금 일어난다
깨달음에 이르러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지켜보는 것 "이라는 글이 있는데,
법상스님은 이에 대하여
"깨어 있지 못할 때 마음은 있지만
온전히 깨어 있는 순간 마음은 사라지고 그대로 無心이다
온전히 깨어 있는 바로 그 순간이 그대로 깨달음의 순간이다"라고 해석을 하고 있으면서
깨달으려 애쓰지 말고 성불하려 노력하지 마라
지금 이 자리가 바로 자성불 존래자리다
즉, 卽心是佛 지금 이 마음 그대로 부처라고 한다
깨어 있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우리가 화가 날 때는 화를 표현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화를 억지로 내지 않으려고 한다면 오히려 火병이 될 수도 있으니..
그러나 화가 나는 순간 <내가 화를 내고 있구나>하면서 알아차리면
곧 그 화는 사라진다. 알아차림이 곧 깨어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결론은 有求皆苦(구하는 바가 있으면 고다)이므로
시크리트의 저자는 불경을 인용은 하였으되 불교를 정확하게 알지는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