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올림픽공원
2010.04.11 19:10
겨우내 눅눅해진 마음 말리기 좋은,
볕향기가 꽃향기 보다 풀풀거리는 봄날 아침
올림픽 공원을 만끽했어
깡총거리는 강아지와 함께 총총거리며.
Seize the day!
공원벤취에서 숨을 고르며
겨울을 버텨낸 봄날을 즐기는데
문득 생뚱 생각이 들었어
'아름다우면 이긴다'
아픈게 많아지는..
아픈게 적어지는..
세상을 알만한 나이가 된 탓일까?
그래그래 칭구들~
오늘은 힘들더라도,
올곧은 마음을 가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내 어머니의 明(?)言이 있어
'세상에 공끼엄따(空것이 엄따-헛된게 엄따)'
뭐든 베풀고 살면 헛되지 않아서
결국은 자기 福이 된다는 뜻이야
즉, '아름다우면 이긴다'
우씨~ 또 삼천포로 빠질라쿠네
미안해~ 칭구들~
내가 오늘 올림픽 공원에서
봄날에 너무 취했나봐
술에 취하고,
봄에 취하고..
어리하게 사는게 행복이라 캤재? 손정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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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렬
2010.04.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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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균
2010.04.12 12:00
이건 뭐꼬....
술은 잘 되가나,,,
괸히 초 만들지 말고... 슈퍼에서 지금 사두면 C1 이 C 17 혹은 C21 정도 안 되것나...
안주는 들고 다닐려면 무거우니 너가 가벼운 카드로 준비하고.....
잔은 내가 표주박 인원수 대로 사가마.....요즘 찿고 있는 중,,파는데...
어제 지니가 저번에 니가 올린 생강꽃인가를 갈켜 주던데....
난 꽃 이름은 정말 자신 없어...
들판에 나가고 하는건 하인들만 나가고 해서 인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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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수
2010.04.12 13:33
그렇다고 혼자만 너무 취하지말고 같이 취해야 행복하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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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호
2010.04.12 16:18
용정이!
요새 잘하고 있구나! ㅎㅎㅎ
정수야!
니랑 같이 어리하고 싶다! 해사랑에서!
그런데 한번 가기가 참 쉽지 않구나!
봄날 농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