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김의 '파랑새'
2014.09.30 21:15
어제 자정무렵.
배고픈 새순주모의 속을 달래려
천호동 사거리 쭈꾸미 골목을 갔었네.
단골집 '독도쭈꾸미'의 원통테이블에 앉아
처음처럼 1병도 곁들이고.
젊은 남녀 쌍쌍들의 왁자지껄함이 오히려 즐거웠지.
그래서 1병 더 추가.
하루종일 노동에 지친 데다가
술에 차츰 눈이 게슴츠레해질 즈음.
왠걸, 갑자기 마눌의 팔에 있는 덴 상처들이 눈에 들어와
술이 확~ 깨더군. 하이쿠야!
좋아하는 바비김의 '파랑새' 가사가 머리를 때리데.
노래가사가 상황껏 뒤죽박죽 가슴에 팍'팍' 꽂히데.
그댄~ 너무 나빠요~
그대는~ 착해서 나빠요~
사랑도~ 미안해~지네요~~
조금만~ 건드려도~ 아팠을텐데~~
(불출)
그건 그렇고.
야아들이 와카노? 와이리 조용하노?
조용하지 말란 말이야!
말되나?
9월의 마지막 밤에,
셔블썰레발 불출 출出
댓글 4
-
서동균
2014.10.01 14:12
-
정용정
2014.10.01 15:40
저나해라. 그기 제일 빠르다.
2호선 선릉전철역 4번출구로 나오모 댄다.
잠실 롯데에서 종합운동장, 삼성, 그 다음이 선릉역이다.
와카리마시따? 댕와 구다사이~
-
이병태
2014.10.02 10:42
서 프로야,
영도 촌놈 나도 찾아가는데,
남포동 차도남 서 프로가 와 못찾겠노?
그라고 셔썰불 선생,
셔 선생이 손을 대니,
유행가 가사도 시(詩)가 되네!
-
정용정
2014.10.02 11:25
오십이 되면서
십대의 감성과 오십대의 너그러움으로 살아보기를
마음먹었다고 고백했었소.
행동강령으로는,
1년에 만번의 사랑해~ 말하기를 작심하얐고.
하루에 만보걷기가 아니라...
하루에 알라뷰~를 30번씩 말하면 대충 만번이 될랑가? ㅋ~
어제 자정무렵
우리 내외內外 집에 와서는
강아지딸 Lemon에게 알라뷰~를 10번씩 떠들었소.
그 다음은,
하루종일 요리와 서빙에 시달린 아내의 양팔 관절에
진통/소염 연고를 골고루..정성껏 골고리, 골고리 발라드리고..
(마이 아풀낀데...)
(초빼이 신랑 손이 약손이다~ 신랑 손이 약손이다~ 주문을 외움시롱..)
셔블 불출, 또 출出!!!
'파랑새' 껌껌한 데서 혼자 들어보소~ 눈물날끼요.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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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바바라~~~
밴드에 많이 몰려 다니네...
두군데라서,,,글끼다...
4일 저녁때....너거집 가까....간단히 소주 한잔 하러,,ㅋㅋ
(일요일 새벽에 인천 공항 가서,,간단히..)
소공동 롯데서,,,어찌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