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위해...
2008.03.31 15:43
- 용정아!
봄은 봄인데...
마음은 괜히 쓸쓸하다.
군대 늦게 간 죄로(?)
친구들 군대 보낸다꼬 뒷바라지도 많이 했었는데...
세월이 벌써 이래 흘러
내 아들이 군대를 가는 날이 되었으니...
오래되어 잊어버려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친구들 군대 보낼때 하고는 또다른
묘한 기분이 드는 날이구나...
그래서 내 아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 한곡 띄우니
맘에 안들어도 이해 하시길!
댓글 11
-
정용정
2008.03.31 16:13
-
박경수
2008.03.31 16:36
벌써 보내나 보네. 내 큰넘도 올 가을에는 군에 갈려고 하더만. 어제 만나서 할아버지랑 같이 저녁 먹으면서 내가 로비해서라도 전방에 보내 고생시킨다고 큰소리 쳤는데 우째 고박 올린 글 보니 슬슬 꼬랑댕이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 스럽네. 암튼 대한의 아들 입대시키는 고박!! 아직 동병상련의 기분은 잘 모르겠지만 아들 홧팅 해주소. 조만간 시간내서 학현이랑 학부모회 함 합시더.
-
농소
2008.03.31 16:52
말도 마라.
울산서 벙개 때리기로 했다.
아니, 아닌 말로
지가 군대 가는 것도 아이고 아들놈 군대 가는데
미친다, 아부지들끼리 이기
무슨 짓이고, 으야!
ㅋㅋ 술 한잔 묵고 아부지들끼리 최백호의 '입영전야'나 한곡 때리까나... -
고박
2008.03.31 17:10
일단 아들 군대 보낼때는 인터넷 접수를 논산으로 잘해야겠더라!
접수 땡하면 한순간에 논산 티오가 다 날라가므로
가족들 여러명이 같이 들어가서 동시에 신청을 해야겠더라...
나는 당연히 논산에 접수가 될줄 알았더니..
아들놈 혼자 피시방 가서 접수를 했는데...
9시 땡 과 동시에 한순간에 논산은 다 날라가고, 바로 의정부도 날라가고..
그래서 할수없이 춘천 102보로 신청해 강원도 골짜기로 떠났다.
인제 원통 쪽 보다는 경수 니있던 다목리나 사방거리, 내 있던 사창리는 그래도 좀 나을낀데... -
이승진
2008.03.31 17:10
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까, Boma~
울산에선 입영전야 벙개 할거네?
니말마따나 오랫만에 최백호 노래 함 불러 고박 위로해 드려라.
나는 옛날 앨범 꺼내서
고박 가족사진 뒤지고 있다.
경훈아~
102 보충대에서 열심히 훈련받고,
씩씩한 대한의 머슴아로 우뚝서길 기원할게. -
정용정
2008.03.31 17:14
엉? 내가 고박한테 당한기가?
벙개 무공 9단인 고박이 울산 벙개, 부산 벙개 할라고
서울 있는 내한테 굿션 넣는 필살기를 발휘했구만~
역시 나는 하수야, ㅎㅎ
글치만 '경훈이 입대 명분'까지 갖췄으니
우야것노, 이왕 맞는 매 덜 아푸게 맞아야지
입영전야' 불러가믄서~~~ ㅋㅋㅋ ^J^ -
김대식
2008.03.31 21:43
영호야 고맙다. 너거 가족사진에 울 현지가 끼었네. 덕택에 보고싶은 나도 한 번 보고...
-
똘똘이아빠
2008.04.01 09:29
영호아들이 군대간다니 무성한 세월이 물흐르듯 이제 우리 나이도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가는건가!!!!!
일신우일신, 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즐겁게 살아 가는게 우리가 선택한 마지막 인생의 기로가 아닌성 싶구나, 영호야 힘내소!!!/규열 -
전증욱
2008.04.01 09:34
아들들이 군에 간다고말들이 많구나.
나는 딸만 둘이라서 그런 걱정은 없는데
군대 걱정마라
나는 27살(대학원 졸업후)에 102보충대에서 강원도 원통으로 배치받아
인제가면 언제오나, 원통해서 못살것다는 원통에서 6주간 훈련을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후
원통에서 군 생활을 멋지게 마쳤으니
아들들 걱정일랑은
이제
끝
-
오용환
2008.04.02 19:06
우리 아들은 7월달에 제대하는데.....^^ 쬐메 미안코만....^^ 금방가더라...걱정 뚝...!! -
서동균
2008.04.03 15:07
길을 가야 하는데...
꼮 데려가야 할
3가지의 짐승....-원숭이 / 새 / 뱀 있는데..
어찌 데려 갈려 하시나..
답은 업지만 각자가 데려갈 방법을 생각 해보세요^^
*PS:데리고갈 방법 리풀달면 해석 해줍니다*
군대보내고,,시집가고, 장가들고,,,장례 치르고,,,
정말 할일 많은 나이네 그랴..
닥쳐진것에 최선의 방법으로 대처 하다보면
또 그 세월 이란게...밀고 당기다 제자리로 온다네...
그 군대를 아들을 대신해 갈수는 업나...ㅎㅎㅎ
마누라는 부대 앞에서 밥집 하고...ㅋㅋㅋ
생각 해보는데...갑작이,,,,
그 아들 놈은 뭐하지?????하는 생각이 들잔니....^^
간만에 들러본 홈피에
좋은 소식과,,,살아가는 소식과...
속닥 거리며, 벙개니 뭐니 하며 잘지내시는 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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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큼은 일찍 퇴근해서 율리여사랑 손잡고 동백섬 한 바꾸하고 좋은 시간 가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