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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 오마이갓 ' 오픈합니다

2012.06.12 15:00

오용환 조회 수:1547

오마이갓.jpg 

 

 

용마횟집을 개업한지 벌써 5년...  

그동안 동기 여러분과 선후배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으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요식업계의 문외한으로써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당돌한 도전이었던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은 아찔한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처음 도전할 때의 마음가짐을 끝까지 유지한다면 도전 못할것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동기 여러분.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이제 겨우 반 조금 넘은 시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하려합니다

기왕에 들어 온 요식업계...
새로운 품목에 도전해 보고자 2호점을 구이집으로 선택했습니다. 
장소를 물색하던중 할매횟집옆에 "OK회타운"이 있는데
목은 아주 좋은 것 같은데  운영을 잘 못하고 있더군요.
건물 전체가 죽어가고 있고~~
해서 6개윌에걸쳐 인수작전을 펴고는 드디어 1층 점포를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5월15일날 계약했고,  6월15일날 오픈하고자합니다.
장소가 광안리 해변가인지라 고기집이 아닌 '조개.장어구이 전문점'으로 정하였습니다.
 
가게 이름은 '오마이갓' ....
ㅎㅎ 조개.장어구이랑 안어울리죠?

가게에 들어오면 계속 놀랄 일을 만들어 주고 싶고,  
저도 거기에 걸맞는 음식과 인테리어, 서비스 등으로 고객님들을 계속 놀래 주려고 노력할 것 같아서....
미리 간판 제목부터 '오마이갓'으로 정해 버렸습니다.

용마횟집 개업한 지 5년.
그동안 과분하게 자주 다녀간 친구도 있지만, 아직 발길도 하지 않은 친구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횟집 차릴 때의 목표가 친구나 지인들이 술 한잔 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들릴 수 있는 (봉순이 닭집처럼..) 그런 장소를 꿈꾸었는데
제 인간성이 봉순이 따라갈려면 아직도 인가봅니다..ㅎㅎ

그 동안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성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남는건 돈이 아니라 친구뿐이라고..

처음 용마횟집 차릴 때  저는 해수욕장쪽만 고집하고 그쪽만 자리를 구했었는데
결국 장소를 못구하고 수변공원으로 갔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해변가로 진출하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큽니다.

돈을 벌기보다 사람을 얻기 위해 더 뛰어 보고자 합니다.

홍성수 말마따나 '성질 더러운 놈은 산에 올라가도 땀도 안나네'~~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성질 많이 죽여가며 인생공부 많이 하고 있으니, 
오며가며 부족한 점 많이 가르쳐주시고, 또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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