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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나 스스로 좋은 벗이 되어야.

2011.03.30 16:01

박종규 조회 수:207

 
나 스스로 좋은 벗이 되어야
 
경전에서는, 땅이나 산과 같은 벗은 좋은 친구이고,
꽃이나 저울 같은 벗은 나쁜 친구라고 합니다.
땅 같고 산 같은 벗이란 대지가 온갖 곡식과 열매를 기르듯,
항상 도움 되는 일을 권장하는 친구이며,
기쁠때나 슬플때나 변함없는 벗을 말합니다.
꽃같고 저울 같은 벗이란 꽃이 피었다가는 지듯이,
저울이 무거우면 내려가고 가벼우면 올라가듯이,
부귀나 권세가 있을 때에는 가깝게 사귀다가도
가난하고 비천해지면 금방 돌아서는 친구를 말합니다.
 
우리는 좋은 친구와 사귀어야 하지만, 동시에 나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박경준(동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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