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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건강까지 챙긴 금연보조제 ‘전자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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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 입력 2010.03.17 10:15 

 

[쇼핑저널 버즈] 흡연은 폐 건강을 해치고 심혈관질환이나 골다공증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담배연기는 흡연자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사람의 건강도 해친다. 담배가 해롭다는 것을 인식하고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끊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일정 기간 동안은 참아도 점점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이 커져 결국 금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담배에 담긴 니코틴 성분은 강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담배로 흡입한 니코틴 중 약 25%는 혈액을 통해 뇌에 전달돼 교감, 부교감 신경을 자극한다. 이런 자극을 유지하기 위해 담배를 계속 피우게 되는 것. 그래서 니코틴 성분을 넣어 금단현상을 완화하는 금연보조제가 많이 나오고 있다. 껌, 사탕, 피부에 붙이는 패치 종류가 대부분이다.

금연보조제는 신체에 니코틴을 공급해 담배 피우고 싶은 마음을 다소 가라앉혀준다. 그러나 니코틴 외에 연기를 빨아들이고 뱉는 느낌을 그리워해 금연에 실패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이런 경우엔 전자담배를 이용해볼 만하다. 전자담배는 껌이나 사탕과 달리 실제로 입에 대고 연기를 빨아들이고 뱉도록 만들어져 담배를 피우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전자담배는 카트리지, 무화기, 배터리로 구성된다. 카트리지에는 액상 향료가 들어있고 무화기는 이를 증발시켜 연기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전자담배 연기는 타르나 벤조피렌,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아 독한 느낌이 없고 냄새도 나지 않는다. 주변에 간접흡연 피해를 주지 않고도 담배를 피우는 듯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다.

현재 식품의약안전청은 니코틴 성분이 포함돼있지 않은 전자담배를 '전자식 흡연욕구저하제'로서 의약외품 허가대상제품으로 관리하고 있다. 식품의약안전청 인증을 받은 제품을 모아봤다.



상떼본 전자담배는 실제 담배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다. 입에 대는 카트리지 부분은 식용 글리세린, 천연 산화방지제, 에탄올 성분으로 되어 있고 박하 에센스로 맛과 향을 더했다.

제품 끝 부분에 달린 적색 LED로 사용중임을 쉽게 알 수 있고 전원은 3.7V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는 USB 방식 충전기에 연결해 3~4시간 정도 충전해 쓴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16만 6,000원이다.



국제약품이 내놓은 모닝후 역시 일반 담배와 형태는 같다. 다만 몸통 부분엔 나무 느낌을 주는 갈색을, 카트리지에는 검정색을 써 담배파이프를 떠올리는 디자인으로 꾸몄다. 기본 구성품은 배터리와 무화기 1개씩에 카트리지 10개가 들어있다. 충전기는 USB 방식을 쓰고 가격은 17만 9,000원이다.



세영 애니스틱 V8-15는 디자인이 일반 담배와 제법 다르다. 카트리지에 입을 대는 부분이 얇고 길어 연기를 흡입하기 편하도록 만들어졌다. 무화기는 다른 전자담배보다 다소 굵지만 내부에 과열방지장치를 내장했다.

320mAh 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2시간 충전으로 약 550회 흡입할 수 있다. 배터리 끝부분에는 사용중임을 알 수 있는 적색 LED를 달았고 충전기는 일반 콘센트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17만 9,000원. SHOOP( www.shoop.co.kr )을 통해 3월 17일 하룻동안 13만 2,000원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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