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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가까운 인연

2010.05.13 10:52

박종규 조회 수:194

 

 

가까운 사람과의 인연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인연이 중요하다

가장 가까운 사람과 바른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면

먼 사람과의 관계도 바를 수 없다


만약 가까운 사람과는 바른 관계를 가지지 못하면서

먼 사람과만 바른 관계를 가진다면

그 사람은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한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나의 여실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그러니 가까운 사람과는 좋지 않은 관계를 가지면서

먼 사람하고는 친하고 좋은 관계를 가진다면

그만큼 겉과 속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의 거울이며

바로 내 모습의 나툼이다

내 업식만큼만, 내 그릇의 크기만큼만

이 세상은 내게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법상스님--


자신 앞에 나타나는 세상의 모습, 즉

가정과 배우자, 부모와 자녀, 직장과 친구 등의 現相은

모두가 자신의 作品이라고 할 것이고


자신의 業識과

자신의 그릇의 크기와 관계가 없는 일은

볼래야 볼 수가 없고

만날래야 만날 수 없는 것이니

隨緣無作(인연에 따를 뿐 조작함이 없다)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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