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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재구야! 잠실에서 야구벙개 함해라!ㅎㅎㅎ

2009.07.20 14:40

고영호 조회 수:175

1위 두산-7연승 롯데, 21일부터 잠실서 뜨거운 화력 대결


두산-롯데 21일부터 잠실 빅매치
흥행카드- 화끈한 화력전쟁 볼거리


 잠실벌이 뜨겁다.
 21일부터 사흘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롯데의 빅매치.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 열릴 마지막 3연전 중 단연 으뜸 흥행 카드다.

 ▶가슴 설레는 흥행 카드

 이번 대결은 여러모로 흥행 요소를 두루 갖췄다. 홈팀 두산은 19일 히어로즈전을 승리하며 22일만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반기 1위란 상징성 유지를 위해서는 롯데전 2승1패가 필수다. 하지만 결코 만만치가 않다. 롯데는 최근 가장 뜨거운 팀이다. 최근 파죽의 7연승. 선두 SK마저 롯데에 주말 2경기를 모두 지며 2위로 밀려났다. 롯데의 눈높이는 3위가 아니다. 바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만한 페이스다. 실제 두산과 실질 경기차는 2.5게임. 만약 스윕을 하면 10연승에다 상황에 따라 1위까지도 노려볼 수도 있다.

 ▶관전 포인트는 화력 대결

 관전 포인트는 화력 대결이다. 양 팀의 최근 승리패턴은 비슷하다. 지키는 야구보다는 방망이로 두들겨 승부를 거는 공격 야구다.

 두산은 최근 최준석의 복귀가 큰 힘이다. 지난 10일 KIA전 복귀 이후 5경기서 5할3푼3리의 타율에 1홈런, 1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김현수-김동주-최준석으로 이어지는 최강 중심 타선이 연일 불을 뿜고 있다. 19일 홈런과 3루타를 뽑아낸 고영민이 부활에 시동을 걸었고, 최근 6경기서 4할7푼6리의 맹타를 날리며 3할대 타율에 진입한 임재철이 알뜰하게 밥상을 차린다. 사구 부상 후 복귀한 손시헌마저 하위타선의 핵으로 돌아왔다.

 롯데의 방망이는 더 뜨겁다. 조성환 이대호 홍성흔 가르시아 등 중심타자들의 최근 6경기 타율이 무려 4할대다. 최근 6경기서 5할대 타율로 맹활약하고 있는 정보명까지 피해갈 곳 없는 지뢰밭이다.

 롯데는 선발이 강하고, 두산은 불펜이 강한 팀. 승리의 키는 양 팀의 막강 창끝이 최강 선발과 불펜이란 상대팀의 견고한 방패를 뚫을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 정현석 기자 andy@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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