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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부산 곳곳서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정월 대보름인 9일 부산시내 곳곳에서 액운을 떨쳐버리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7시30분까지 제10회 송도달집축제가 열린다.

   기념식과 달맞이제에 이어 '기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매단 어선 10척이 해상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달집이 활활 타오르고 나면 거북섬에서 쏘아 올린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가운데 땅에서는 강강술래로 시민들이 화합을 기원하게 된다.

   사상구 삼락강변공원 내 사이클경기장 일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사상전통달집놀이가 시작된다.

   2천여명의 주민들이 `소망등불'을 들고 탑돌이를 접목한 지신밟기를 하고 나면 높이 25m, 지름 10m에 이르는 초대형 달집이 타오를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제27회 해운대 달맞이 온천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만선의 기쁨을 안고 귀항하는 배를 갈매기떼가 쫓아오는 모습인 오륙귀범(五六歸帆)을 어업지도선과 어선 6척이 재현한다.

   온천과 정월 대보름을 테마로 한 창작 무용극 공연에 이어 지신밟기와 월령기원제가 열린 뒤 해운대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한 초대형 달집태우기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 금정체육공원에서는 높이 8.01m의 달집을 태우는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이 높이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고당봉(높이 801.5m)을 100분의 1로 축소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래구 동래읍성 북문광장과 온천동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야외광장에서도 기축년 첫 보름달을 맞이하는 축제가 열린다.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과 국제여객터미널 광장에서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종일 연날리기와 널뛰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판이 펼쳐지고, 저녁에는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 등이 열린다.

   부산시립무용단은 오후 4시부터 부산문화회관 주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마련한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민주공원도 오후 3시부터 민주공원 항쟁기념관 앞에서 '부마민주항쟁 30주년, 민주공원 개관 10주년'을 기념하는 정월 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내일 해운대 백사장에서 동양최대(?)의 달집을 태울 예정이라더라...
                               달보러들 해운대로 오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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