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부처님의 주치의였던 기바가 의사 수업을 받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스승이 기바에게 망태를 던져주면서 말했습니다. 약초를 캐 오너라, 이것이 마지막 시험이다." 그는 며칠이 지나서야 그것도 빈 망태인 채로 돌아왔습니다. "약초는 캐오지 않고 어디를 갔다 왔느냐?" "스승님, 세상에 약초 아닌 것이 없었습니다. 온 천지가 다 약초뿐인데 어떻게 다 담아 올 수가 있겠습니까?" 기바의 말을 듣고 스승은 그를 의사로 인정하였습니다. 세상에 어떤 잡초도 약초 아닌 것이 없듯이 존재하는 모든 것은 존재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