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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청량음료 즐기면...

2010.02.09 15:43

고영호 조회 수:204

청량음료 즐기면 췌장암 위험 2배↑
美 연구팀 조사… 맥주는 뼈 강화시켜
  • 일주일에 청량음료로 대표되는 소프트 드링크를 2∼3병 이상 마시면 이를 전혀 먹지 않은 사람보다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8일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 기관지 최신호에 게재했다.

    또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맥주가 뼈의 무기질 농도를 강화시켜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맥주에는 뼈를 강화시키는 소화 실리콘(dietary silicon)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고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이 식품농업과학 저널 최신호에 게재된 논문을 통해 밝혔다.

    췌장암은 흔하지 않으나 한 번 걸리면 치명적이어서 이 암에 걸린 사람 중 5%가량만 5년 이상 생존한다. 소프트 드링크는 설탕이 가미된 탄산음료를 지칭한다고 미네소타대 연구팀이 밝혔다. 연구팀은 “소프트 드링크에는 설탕이 다량 들어 있으며, 이것이 몸의 인슐린 수준을 높여 췌장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과일 주스는 췌장암을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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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맥주에 포함돼 있는 실리콘 성분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맥주에 들어 있는 실리콘 성분은 용해가 된 상태로 있으며, 서양인들은 대체로 맥주 소비를 통해 이 성분을 섭취하고 있다고 연구팀이 지적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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