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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산골여인의 애절한절규

2010.02.06 15:41

박인정 조회 수:497

충청도 어느 산골 마을에 한 여인이
지서를 찾아와 강간(?)을 당했다고 울먹였다.
순경이 자초지종을 물었다.

순경 : 원제, 워디서 워떤 눔에게 워떠캐 당해시유 그래..?


여인 : 긍께 그거이...
         지가 삼밭에서 김을 매고 있었구만유?

         근디 뒤에서 워떤 놈이 갑짜기 덮쳐 버렸지 않것시유?
         폭삭 엎어놓고 디 미는디 꼼짝두 못하고 당하고 말았구 만유~



순경 : 얼라~?
         고놈 참 날쌔게두 해치웠나 비네...
         혀도 그라제, 워쪄 소리도 못 질렀대유?

여인 : 소리를 워찌 지른디유~~~.

 
         순식간에 숨이 컥컥 막히면서~~~사지에  힘이 쫘악 빠지는데유

 
         고놈 !거시기힘은 또 워찌나 좋은지유~~~(아우~~미치데유~).

순경 : 워미,~~~미쳐불것네유~~~

...
         그라믄 끝난 다음에라도 도망가기 전에 소리 지르지 그랬시유~

여인 : 워찌나 빨리 떡방아를 찧던지 발동기 보덤 더 빠르드랑게유
        

정신이 항개도 없었시유~~냉중에 보니께 벌써 도망가고 없었시유~~~

 

순경 : 워미, 환장 하겟시유~~~ 허믄 얼굴은 봤시유~~~?

여인 : 못 봤시유~~~.

순경 : 워찌 얼굴도 못 봤대유? 고것이 시방 말이나 되남유~?

여인 : 아~~~글세 뒤에서 디미는데 당했다니 깐유~

순경 : 암만 그려도 그렇지유, 돌아보면 될거 아니것시유?

여인 : 안대유 ~!!돌아보면 빠지 잖아유~

순경 : 
         그눔 벌써 재 넘어 갔을거구만유~ 


         새참 먹은 셈 치고 돌아가셔유~ 젠장.....쩝

여인 : 안 되어유~ 찾어야 되유~ 
         
        고로코롬 맛있는 새참이  그리 흔하지 않지유~


        후딱 찾아 주셔야 되유~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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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 앞   육교 부근  1차선 좌회전 금지 차선에서 홈플러스쪽 으로 좌회전하다가 순경 한테  많이 

 

적발된다  눈치 빠른놈은 내 @ 빨아라 하고 재쌉게 도망가는데  착한 사람은 잡혀서  딱지 받아가네

 

눈치 빠르게  자기 이익 추구하면서 사는것이 좋은것만  아니고  떄로는 지것 손해 보면서   바보 처럼

 

살아가며는  언제가는 복이 온다고 하는데 ,... 요즘 세상  이렇게 사는 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지유

 

~~~~~~~~~~~~~~~~ 몰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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