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
우리동네 대형할인마트에서 파는
그 광어가, 긍께 더워 그렇나, 닝닝해갓고 니맛도
내맛도 아니던디
시절은 바야흐로,
쐬주 없이 나기 어려운 여름날 밤이더라 하는 이바구제.

그 물맛 뿐인 횟꺼리를
어젯밤, 초장의 붉은 맛으루다가 넘겼으야.


오늘아침 변솟간에서
전도연이 상 받는 사진을 요로코롬 보는디 흐흐흐
문득,
송혜교가 떠오르더라구.

긍께, 가슴 고맙기로는 혜교라야 지대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