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만 모임이 있는 날은 잔잔한 구름만 있고 춥지 않아 곰보공 치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를 보여 잔디로 향하는 구루마는 덜컹거리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달린다.
첫 티홀에서 칭구들의 곰보공을 때리는 작대기 흔듬은 좋은 날씨 탓인지 반가운 칭구들을 만나서 인지 예사롭지 않아 아무래도 무슨 일을 낼 것만 같은 분위기를 연출 한다.

   G...Green(잔디), 
   O...Oxygen(산소),
    L...Light(햇빛)/Laugh(웃음),
    F...Foot(발)/Friend(친구)                        
    "초록색 잔디 위에서 맑고 좋은 공기(산소)를 맘껐 마시고,
     따사로운 햇빛을 듬뿍 받으면서 가까운 칭구들과 함께
     <情겨운 대화를 나누면서 웃으며> 걷는 것"

며칠동안 내린 비로 인해 페어웨이에서 원활한 배수가 되지 않아 거의 수중전을 방불케 하였으나  곰보공을 빨리 구녕에 구겨 넣겠다는 강한 의지로 한홀한홀 란딩에 열중하였다.
란딩 중에 그늘집에서 지나 온 홀에서의 아쉬움과 즐거움을 복기하며 자밋는 이바구를 논구며 막걸리 한사발을 목구녕으로 털어 넣으니 약기운이 온몸을 자릿하게 퍼져 기분이 한층 좋아진다.

  왜 18홀을 라운딩하느냐고요...?
     사람 몸에 난 구멍이 몇개인가를 헤아려 보면 그 해답을 얻을 수가 있다.
     남성 몸에 난 9개의 구멍과 여성의 몸에도 9개의 구멍이 있어서
     남성과 여성의 몸에 난 구멍을 합친 18개의 구멍에다가 공을 한번씩 쳐 넣으면서

     한바퀴를 돈다고 해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Pin과 Hole은
   Sex와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돌출된 Pin<핀>은 남성의 거시기를, Hole은 여성을 상징한다고...

기분 좋은 란딩을 마치고 알탕후 가벼운 식사를 즐기면서 삼일회 정기총회가 진행되었다.

먼저 직전 회장님의 인사말씀 후 지난달 있었던 회장배 쟁탈 작대기로 곰보공 잘 때리고 빨리 구녕에 넣기 대회에서 입상한 횐님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총장으로 부터의 결산보고가 진행되었다.
이어 신임회장님의 선출과 인사말 이후 앞으로의 삼일회의 발전과 동기회 발전을 위한 역할 등 여러가지 담소를 나누며 입과 머리를 즐겁게 하며 시간을 보낸다.

* 2010 집행부 구성
      신 임 회 장 : 홍 성 수
      사 무 총 장 : 천 장 호
* 회장배 쟁탈 곰보공 잘 때리고 구녕에 빨리 넣기 대회 시상
      우   승 : 박 경 수
               상   금 : 50,000만원
               상   품 : 달나라 여행 우주선 승선권 1매

                             트로피 1식
    메달리스트 : 배 정 우
                트로피  1식 
 * 2월 시상

      우    승 : 김 동 국
      메달리스트 : 천 장 호

 *기타 안건

       신입 회원들 확충에 대한 관심
      온라인상 접근방향
      기타 등등

즐거운 란딩과 이바구를 나누고 건강하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뜨거운 손을 잡고 난 후 구루마에 몸을 싣고 달리며 입가에 작은 미소를 띄어 본다.

삼일회 정기총회에 대한 가벼운 보고를 조심스럽게 올려 보니 칭구들이 부담없이 자밋게 읽어 주었으며 좋겠습니다.
특히 곰보공에 관심 있고 건강을 위해 따사로운 잔디위를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걸으며 웃음을 나눌려는 칭구들은 부담없이 참석하여 주시면 항상 문은 열려 있고 가치 한번 란딩할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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