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 TUL 1-18
2010.03.26 14:33
1일어나서
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지도
3십년이 다 되어 간다.
4기기만 했으면 조았으련만..우짤라고 이렇게 결혼해서
5랫 동안 살게 될 줄이야..
6신이 고달파도 할 수 없지. 어차피~. 내 운명인걸!
7거지약이 있어서 조선시대 처럼 내 쫓을 수도 업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작아만 지는 내 모습
9천을 헤매는 잡귀신은 뭐하느라고 이런걸. 안 잡아가누?
10년 감수 할 일은 매일 생기고..몸을 사리면서 살아온 지도 언~3십여 년이 다 되가네..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그래도..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12걸고 꼬집고 돈 벌어 오라하고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일 년이면..365일이다
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 밀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그런 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 내 신세..
16일 동안 토굴 마늘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이길 수 있을 까?
17리를 도망갔다가 머리채 잡혀서 붙잡혀 온 불상한 놈이 나다…….
~부스럭…….방안에서 담 배 피지 말랬잔아~~~..
18이내 신세는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케 난.. 눈물만 흘러내린다..
PS1: 19부터 31까지 적어서 공모하시면...
적당한 사례 들러갑니다. 제세 공과금 100만원 별도^^
PS:2: 야라 덤벼봐~~~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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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호
2010.03.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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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렬
2010.03.27 09:04
끝말잇기...졌다 캤다이.
낙엽을 소리나는대로?...나겹. (니, 뭐, '바스락' 이런 소리 할라카는 거는 아이제?)
학실하게 보내준다고?
고맙쥐이.
기왕 보내주는 거
먹고죽은 구신은 때깔이라도 좋다고
제수씨 몰래 '평양냉면' 따끈따끈한 양념갈비 쫌 꼬불치놔라.
농소에 술 익으믄 연락하꾸마.
-
서동균
2010.03.26 16:52
야리와 끝말 잇기 시작...(1)나트륨 -
(1)차력 -
(1)머큐로크롬 -
(1)비듬 -
2번 적어 보3^^..
너 몽둥이 들고 부산 올까 겁나지만,,
*마무리 문제: "낙엽을 소리 나는데로 적어보세요 ..(답)?
"학실하게 보내주마~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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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렬
2010.03.26 16:16
ㅋㅋㅋ
참말로 와이라노.
꽁지야, '야리'가 졌다.
고박아,
19멍에 볕들날 있다고?
요즈음 너거 병원에서 야외진료도 하는갑네...
그 구멍에
볕 따시게 드는 상상을 하다가 문득
낮거리하던 기억이
스치운다.
쩝.
-
서동균
2010.03.26 16:55
21을 우짜쓰까나....그래도 요건 몰랐지,,,,그럴줄 알고
22만원 숨겨 놓았은데,,
2만원 더 예비로 숨겨둔 돈 있는 줄 모르는 마누라는 바보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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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십만원 꼬불치가 숨겨났다 마눌에게 들킨날 밤, 돈 꼬불치가 언년한테 기마이 쓸라카냐고 졸나게 꼬집힜네...ㅋㅋ
봄공, 박변 뒤를 이어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