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깨달은... 사랑법 하나!
2015.03.09 21:02
1.
개운산 꼭대기에 겨울 바람이 차갑다.
봄이 되면, 이 시린... 바람과 손을 파고드는 추위가 마, 그립겠다.
2.
내려오는 길...
소월의 진달래꽃이 비석으로 새겨진 자리... 어느날, 유리 파편들이 바닥에 섬뜩했다.
지긋이 밟아보니, 이런, 발 바닥 아래서 부서지는, 얼음 조각들...
3.
당연한 것 아닌가.
나보기가 역겨워 가신다면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는 것이...
왜 소월이 어리석거나, 위선을 부린다고 생각했을꼬...이
4.
그렇게 사랑을 하는 것일까?
오늘 연구실에... 새 컴퓨터가 들어왔다. 5년 내구 연한이 지났댄다.
크롬을 깔고, 유투브를 등록하다, 난데 없는 노래 한 곡이 내 마음의 거문고 속으로 들어왔다.
https://www.youtube.com/watch?v=Yu5xG60lmBg
우쩐가, 들... 저리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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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치료실에서
환우들 들으시라고 볼륨 살짝 올렸다.
한공, 포항에는 잘 다녀가셨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