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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어제는 코모도호텔에서 2007년도 동창회가 열려
모교를 센텀高 부지로 옮길 것인가에 대한 기타 토의가 다시 있었습니다.
저는 발언권을 얻어 현재 위치에서의 잔류도 곤란하고
센텀高 부지도 매력이 없으므로,
차라리 명지 쪽으로 옮기는 안을 검토하자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동창회 집행부는 센텀高 부지로 이전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이 보였지만
끝까지 남아있지 않아서 총회의 결과는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얘기는 최동식 고문에게서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관심 있는 동기들을 위하여 아래에 부산일보에 난 관련 기사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분실한 동기회기를 30주년 홈캄잉행사를 맞아 제작 의뢰하였습니다.






















차제에
'경남중고등학교'에서 '중'을 빼어 주문하는 것은 어떨까 하여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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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高로 어느 고교가 갈까 ?
"위치·학군 OK … 부지 좁아 걸림돌"
시교육청 최근 설명회 부산고는 '긍정 검토'
경남고 등 4곳 "글쎄"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고등학교(가칭) 예정지에 어떤 학교가 이전해 올까? 최근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이전 대상 후보 학교들의 반응은 아직 뜨뜻미지근한 편이다.
센텀고는 '금싸라기' 땅인 센텀시티의 요지에 위치,학교 부지값만 160억원에 이른다. 학교 건물(5층 규모 24학급 예정)까지 짓는데 총 예산은 무려 260억원.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고 해운대 신시가지에서도 학생들을 배정받을 수 있어 학생수요도 충분한 게 이점. 건립 준비도 착착 진행돼 이미 학교부지 정리는 끝났고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2008년,늦으면 2009년 초 개교한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지역별 균형있는 학생배정을 위해 최근 학생 수가 줄고 있는 원도심권 학교를 이곳에 이전 배치키로 내부방침을 정하고 '센텀고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시교청육청은 지난 21일 개성고 경남고 부경고 부산고 중앙고 등 5개 이전 후보 학교의 동창회와 교장,운영위원 등을 초청해 첫 센텀고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시교육청은 이전 학교에는 해운대 해동중학교 옆 부지 3천여평(9천784㎡)을 운동부 전용 운동장으로 사용토록 하겠다는 인센티브도 제시했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초까지 센텀고로 이전을 원하는 학교를 신청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센텀고 이전 후보 고교 중 부산고만 높은 관심을 표명할 뿐 나머지 학교들은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부산고는 "확실한 방침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학생이 크게 줄고 있어 이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운동장은 야구부가 사용하고 있어 일반 학생들의 체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도 이전을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 동창회에서도 일부 반대는 있지만 옛 명성을 찾고싶어 하는 동문들이 많아 이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나머지 학교들은 이전에 별 뜻이 없어 보인다. 경남고는 "센텀고 부지를 5~6차례 실사를 했는데 현재 위치보다 매력적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학교부지(1만8천여평)보다 좁고,이전할 경우 재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너무 먼 단점이 있다.

중앙고도 센텀고 부지가 협소하고 운동부 등의 훈련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판단해 이전에 부정적이다. 동창회도 이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부경고는 "최근 20억원을 들여 학교 운동장을 인조잔디로 바꾸고 기숙사를 확충했다"며 "동문회도 반대하고 있어 이전은 무리"라고 밝혔다. 개성고도 "동문회 반대가 거세고 센텀고 인근에 동해남부선 철도가 있어 학습환경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이전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김종균·김경희기자 edu@busanilbo.com
부산일보 입력시간: 2007. 03.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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