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치
2007.04.19 11:07
68.8
여기가 마지노선인가.
엊저녁, 일식삼찬으로
뱃골의 8부만 먹고는 밤마실 부지런히 돌았거덩.
오늘 아침, 밥과 국
적당히 먹었응께 다이어트 착실하니 혔다고 봐야제.
말하자믄, 최소한도로 어제(68.8)보다는 적게 나가야 이치에 맞겄는디
왠걸, 체중계의 눈금에는 변화가 없더라구.
우리동네 니나놋집 -향원-
거그, 서방이 열둘인 늙은 주모(酒母)는 손도 커.
양은 주전자 찌그러진 놈에 프라스틱 바가지로 막걸리를 담는디
흐흐흐
꾹~꾹 눌러갓고 담아야.
긍께, 체중도 그런 거이쥐라.
68.8, 그 마지노선에서
꾹~꾹 눌러 담으믄 그거이 나중에 효과보는 거거덩.
지금 당장에는 변화가 없다손치더라도
며칠만 더 참고 눌러 다지면 68.5 밑으로 내려가는 거이쥐라.
말하자믄, 참는 자에게 복이 있음일런데
버지니아텍의 조승희군도 그려.
마지노선이라는 거이
참말로 힘든 거이기는 하지만
기왕 참는 거,
스스로를 위해 쪼매이만 더 참지 그랬나 하는 거거덩.
그래야 덜 서러웠으리라 싶은 거거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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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아~
행사땜에 몸만들고 있는 건 아니제?
날 봐서라도 대충 넘어가자.
마지노' 운운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