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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 31회 동기회

경남고등학교 제31회 동기회

안녕하세요! 팬스타입니다.

2007.05.07 13:06

정식 조회 수:555

 
 지난 2여년간 수많은 단체가 저희 팬스타를 타고내리셨습니다만,
이번 행사만큼 수월하게 치룬 행사는 없었습니다.
또한, 참석치못한 동기분들과 사모님들 특히 미망인이 되신 분의 DVD동영상을 보고는
제 눈시울을 적시게했습니다.
선상에서 뿐만아니라 육상에서의 질서정연한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저희 직원들이 입을모아 "역시 배운 분들이 다르다"라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사실 객실의 타입이 각각 달라 불평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하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홍성수총무님과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만,
제 걱정과 달리 "친구들이 다 이해심 많은 친구들이라 아무 걱정없다"고만 하셨습니다.
저는 그래도 행사를 많이 치뤄본 경험으로 볼때 분명히 선상에서 행여 싸움도 있고,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래저래 걱정을 했습니다만
단지 기우였던 것을 느끼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선상에서의 불편함도 오랜 옛친구의 반가운 만남속에서 묻혀 버린듯 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저희 신입직원들과 함께 꼭 저희 회사 자체 행사인양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할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행사가 진행되기까지 집행부 동기분들의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
저희가 2호선인 팬스타써니호가 추가 투입되면서 4월부터 주말크루즈가 갑자기 없어져버렸기 때문입니다.
임시운항 허가를 받기위해 임원이 서울 해수부에 몇차례 방문끝에 겨우, 정말 겨우
행사전날인 5월 4일 2시경에야 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집행부 동기분들,
특히 홍성수총무님과는 전화통화만 100여통 이상 했고, 저희 회사방문 또한 수차례하셨습니다.
그래도 회사 입장에서 혹시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운행을 못했을 때를 생각 안할수가 없는지라
제대로 응대를 못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사실은 이 부분때문에 글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고등학교진학 기술학교로 갔으나
그마저도 중퇴를 해버려 출신고교가 없습니다.
중퇴해 10년이 지나 검정고시를 치르고서야 대학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해보니 출신고교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뼈아플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를 보면서 정말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홈페이지를 운영하시는 것도 대단하시고..............

 大 경남고등학교 제31회 졸업생님들! 그리고 사모님들 및 가족분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정말 마음속 깊이 기도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다른데 가셔서 내 경고 나왔다! 자랑하셔도 됩니다.
저도 "역시 경고는 다르다"라고 광고하고 다니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주)팬스타라인닷컴 여객영업기획팀 정식과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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