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삼락
2012.02.03 17:41
명필로 짜~한
추사 김아무개 선생께서
군자삼락(君子三樂)을 나름 설하셨더라고.
독(讀)
읽는다라는 말이나 '배운다'라는 의미가 아니겠나 싶은 거거덩.
학이시습지랑 비스무리.
색(色)
사랑하고 또 사랑받고.
흐미 좋은 거...추사 김선생이 중국 공선생보다 나은 이유라고 봐야제.
주(酒)
술먹는 재미.
긍께, 긔중에서도 낮술하는 재미렷다 하는 거거덩.
킁,
영일만 밝'아무개라고
삼락(三樂) 못 만들 까닭이 없는 거이라서...
독(獨)
추사선생의 독(讀)과 음이 같다.
신독(愼獨)이라 해갓고시나, 혼자 있을 때일수록 몸가짐을 삼간다 또는
삼가 혼자 있으시라 뭐, 이렇게들 해석하더라고.
설명이 길었다.
암튼, 내가 말할려는 바는 소소익선(少少益善)의 락.
색(色)
추사형님과 다를 바 없음.
사랑하고 사랑 받고...그것도 많이.
고로
다다익선(多多益善)의 락.
억(億)
이건 뭐, 김선생이나
공선생 두 분 다 생각을 못하셨다.
긍께, 마누라 모르는 통장에 '억(億)'정도는 있어야 되겠더라 하는 거인디 ㅋㅋ
이또한 즐겁지 않겠느냐 하는 거거덩.
아숩은따나, 킁, 삼천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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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몰래 억 원을 비자금으로 챙겼다 !
니는 발각시에는 입에서 으~~ 억 소리 날만큼 맞아 죽는다는 사실 아직 모르고 있었나 !
삼천 이라도 ㅎㅎ 니는 포항 갔더니 아들 믿고 과수댁 있다고 대포(大砲)가 많이 컸녜
아들 ! 그놈들 말짱 도루묵이더라 총각떄 에는 지 애미 만 생각하고
장가가더니 장인 장모 처자식만 챙키지 애비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보다 더 처량하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