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사하구 총 동창회 친목 산행 모임이 있었습니다..

우리 동기들 5명과 나의 아들이 총 30며명이 참석하여 등산과 족구 산상 부페를 즐기며

즐거운 토요일 하루를 보냈습니다....

누구든 주말 행사로 할 수있는 일상의 등산 행사 였지만...

이렇케 한 줄 쓰게될 이유가 나에겐 있었습니다.....

게시판에 글 1610번  제목 드숑~ 조회수 200회 댓글 10회의 글을 보면...

백돌 지니가 속을  두뤂과 굴, 쑦으로 화악~긁어 놓았습니다..

봄의 향기를 즐기는 여유가 너무도 보기 좋았고..

맛있는 걸 혼자 먹고는 올려놓은 사진만 보여주는 샘통엔,,,살짞,,배가 아팟습니다...

그래서 일단 시비를 걸어 보니,,,반응이 덜컥 옵디다...

요번 승학산 등반 날 가져 온다고....얼씨구~입질 잘 받았습디다....

설마~10%+ 90%의 우정에 100%를 맘에 품고,,며칠을 보냈습니다..

꿈에서도 두릎과 굴이 보이데요,,ㅠㅠ

10일 당일 모임 장소에 두릎은 커녕,,,지니는 안보였습니다....

사실 두릅은 안 가져와도,,맘으로 다 먹은 걸로 쳤는데.....등반에 안 오니,,,

그냥 바빠서 안 오나 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입질은 역시 그림빨로 끝나나 하는 생각은 사실 추호도 생각 안했지요..

대인=푸미를 지켜야 하니...ㅎㅎㅎㅎ

그런데 10시20분경 전화가 와서  자기는 집에서 출발해서 바로 따라 잡을거니

너거 출발 해라 하는 전화가 옵니다....중간중간 어디냐를 물어오는데,,,, 내가 제일 선두데요^^

두릎의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은체....아들과 나는 승학산 정상에 1착으로 도착하여...폼 잡았지요....

역시 2착 백돌 지니..주홍,,,사총장 명석...역시 선두로 올라 오는 노익장을 과시 합디다...

그리곤 예외 없는 정상 확인 사진을 박고는,,,하산길에 접어 드는데...

똥마린 강아지마냥,,주홍은 여기저길 쏘아다니더만...여기가 좋켔다 하네...

보니,,,편평한 갈대밭 옆 조그만 공터에 안자 합니다...

난 뒤에서 딸아 와서 뭔가 했더니...쨘~~~~~~~~ 

지니가 배낭에 힘들게 넣어온 사진에 보는 두릎, 굴, 쑦떡을 가져 왔습니다.

두릎은 9일날 가덕도에가서 캐온것이고,,,쑦떢은 아침에 쪘다 하네요....

이걸 먹게될  사연을 모르는 후배들과 친구들은 환호성과 함께....

짧은 팔 길게빼서 한점씩 정말 눈물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 몸도 무거운데..친구들과 후배의 즐거운 입을 위하여...

무거운 유리 그릇에 예쁘게 담아 온,,,자연산,,,,두릎,굴,쑦,,,,,

우린 향기에 취하고,,지니의 고마운 맘씨에.....취했습니다....

지니야~~~~고마워....담에는 두릎말고,,,산삼 혹은....더덕 도 좀 올려도가.....

바로 악플 달아서 입질 받고 시포~~~^^

-나의 결심-

담부터 음식 올리는 친구 지가 먹은거울리는  친구들 한테는 ....

무조건 댓글로 야지 놓아서 입질 오면 얻어 먹어야 겠다고

오늘 부로 결심을 한다....

 PS:

여러분도 그리 해보세요,,,,

즐거운 주말을 보내셨나요?

게시판에 정 선장의 자전거 투어 사진이 있던데...

자전거 높이와 정 선장 발길이를 보니 걱정이 되던데...

여러분 생각은? 푸하하하...다리 쫚~다펴 고 자전거 타세요~정 선장,,,,

PS2:사진이 안 올라 가니...지니의 힘을 다시 빌려야겠습니다....지니메일에 쏘아서...????

        왜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