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34분부터 달이 태양을 가려 발생한 일식현상.(연합뉴스) |
親舊의 참된 의미는???
2009.07.21 11:38
親은 어버이 친자다
어떤 마을에 어머니와 아들이 살았다
하루는 아들이 먼 지방에 볼일을 보러 갔다
저녁 다섯시까지는 꼭 돌아온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아들은 약속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혹 사고는 안났는지?
도둑이나 강도를 만난 것은 아닌지?
아니면 남하고 싸우게 된 것은 아닌지?
어머니는 안절부절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마을 앞 입구까지 나가서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래도 아들은 보이지 않는다
멀리까지 보려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야 한다
어머니는 마을 앞에 있는 큰나무에 올라가서
아들이 오는지 눈이 빠지도록 쳐다보고 있었다
그 정성스런 광경을 글자로 표시한 것이 親자이다
나무(木)에 올라서(立) 쳐다보는 것(見)을 합한 글자가 親자이다
나무 위에 올라가서 아들이 오기를 바라다 보는
어머니의 지극한 마음 그것이 친(親)이다
어머니의 가슴은 정성의 가슴이고
어머니의 몸은 인자의 몸이다
어버이는 다정하고 사랑이 많고
나와 가장 가까운 분이다
그래서 親密(친밀), 親睦(친목), 親和(친화), 切親(절친) 등
親자가 들어가는 글 중에는 나쁜 말은 없다
親舊(친구)란 말에도 당연히 親자가 들어간다
그러므로 나쁜 친구란 말은 모순이며 語不成說(어불성설)이 된다
어버이 같은 정성과 인자와 사랑이 담겨있고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중의 하나가 親舊이다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서로 노력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댓글 6
-
고영호
2009.07.21 12:05
-
박종규
2009.07.21 14:51
고박!
한형조는 우리 보다 백배 바쁘다보니
친구들에게 미안해서 그런거다
ㅋㅋㅋ -
박춘렬
2009.07.21 13:26
다섯 시까지...
와, 그 아들이 공무원이었덩가? -
고영호
2009.07.21 13:33
농소 독수리야!
덥고 비오는 요즈음 잘 지내고 있나?
요새는 와그래 홈피에도 뜸하시노?
못바도 늘 니 숨소리를 느끼며 지내지만 그래도 못본지가 한참 이구나...
곧 한번 회포 함 풀자!
- 농소 갈매기 - -
고영호
2009.07.22 11:53
달이 해를 삼켰네`…금세기 최장 `일식 쇼` -
정용정
2009.07.22 11:14
공무원이었덩가?
역쒸 우리 홈피는 싱거븐 넘이 들어와야
싱겁찌안타!
문듸~ 싱거븐 농소야~~
本草가 꼭 출석을 불러야
일식에 해 삐지 나오듯이 빼꼼 삐져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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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땡큐!
한형조가 얼마전에 말 좀 전해 달라하더라.
"홈피에 가끔들어와 보면 다들 철학자들이 되어있고, 고수들이라
공손히 자기가 강의 들어야 할판이라고! "
종규 고수님!
대단한 내공 계속 설법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